-
통합민주당이 6·4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읍소전략을 펼쳤다. 이번 선거의 승패에 따라 소수 야당으로 전락해 불리해진 정치지형에서 한나라당과의 힘겨루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사활을 걸고 있다. 또 패배할 경우 민주당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현재 벌이고 있는 장외투쟁도 급격히 힘을 잃게될 것으로 전망돼 다급한 상황이다.
민주당 쇠고기 고시무효 재협상 추진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과 재협상 촉구 농성 중인 의원들은 3일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자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들은 "아무리 여론이 나쁘고 문제가 있어도 선거만 하면 한나라당이 당선되니 국민을 무서워 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80%의 국민이 반대해도 투표에는 20% 국민만 참석하고 그중에서 30~40%만 득표하면 당선되는 상황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사실은 투표율과 득표율을 계산하면 국민 열명 중 3명 정도가 찍어줘 당선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의 의사는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아무리 촛불을 들어도 6·4 선거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이 당선된다"며 "선거를 의식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일시적으로 쇠고기 위생조건 관보 게재를 연기했는데 한나라당이 압승하면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국민 뜻을 무시하고 쇠고기 위생조건 관보게재와 동시에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 내장 부위 등이 수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민심의 옐로카드를 보여달라. 관중석에서 자기 골대에 공을 차넣은 선수를 물병과 휴지를 던지면서 야유만 하고 있어서는 안되고 심판 자리로 와 분명한 옐로카드, 레드카드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