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쇠고기 협상’으로 혼란 정국이 초래 되었다 하더라도, 국민 손으로 뽑은 대통령에게 원색적인 욕이나 비속한 언어를 사용하여 국가원수를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태도는 있을 수 없고 또 있어서도 안 된다.

    ‘쇠고기 정국’의 혼란 속에서 대통령을 향한 막말, 쌍욕들이 매스컴을 통해 빈발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일뿐더러 이토록 저급한 언어를 대통령을 향하여 언론을 통해 퍼 붓고 있는 사람들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민주 국민의 함량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부족한 사람들임에 틀림없다고 볼 수 있다. 지금 공개적으로 비속어를 사용하여 대통령을 모욕하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은 그 정도가 국가기강의 위험수위를 육박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대통령이 펼친 정책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러나 비판을 함에 있어서 국가 통수권자에 대한 기초적 예의와 절제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막말이나 비속한 말을 공개적으로 표출하여 대통령을 공격한다면 대통령의 권위 나아가서 국가의 권위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 될 수도 있다.

    ‘뉴데일리’ 보도에 의하면 지난 27일 저녁에 방송된 KBS 제1라디오 ‘열린토론’에서 대통령에 대한 과격한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고 전한다. 소위 정연주의 공영방송이라는 KBS 제1라디오 열린토론 방송중 토론 말미에 청취자들에게 전화를 연결해 의견을 듣는 코너가 있는 바 사회자가 전화로 연결된 청취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게끔 유도하자 자신을 송파에 사는 이모라고 소개하면서 촛불집회를 가리켜 “생존권문제이고 행복 추구권”이라고 주장하는 것까지는 개인의견이니 이해 할 수 있다 손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헌법을 무시하고 법을 무시하고 국민에게 웃는 얼굴로 옆구리에 칼을 꽂았다”고 힐난하면서 “그래서 (국민이)아프다고 몸부림치고 칼을 좀 빼달라고 하는데 이제 공권력을 이용해 칼을 쑤셔놓고 공권력을 이용해 (입을) 꼬매고 말도 하지 말라고 한다”고 거친 멘트를 이어가면서 “이게 도대체 민주주의 입니까”라고 열을 올린 후 “우리가 뭐 대통령을 뽑았지 조폭 대통령을 뽑은 겁니까”라면서 막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는 것이다.

    이어 두 번째 청취자가 사회자와 전화 연결되자 그는 “있는 사람은 (미국산 쇠고기) 안먹거든요. 있는 사람은 안 먹으니까, 있는 사람들 위주로 대통령이 된 것이니까, 있는 사람들 위주로 해야죠”라고 이 대통령에 대해 빈정거린 후 “지금 촛불시위니 뭐니 하는 사람들 다 잡아들이고 다 공권력으로 법대로 다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자 사회자가 웃으며 “‘역설법’을 사용하셨군요”라며 맞장구치는 듯한 이상야릇한 방송 진행을 했다는 것이다. 소위 공영방송이라고 자처하는 KBS에서 생긴 일이다.

    제정신이 박힌 ‘방송진행자’였다면, 의당 준엄하게 ‘공익질서’와 ‘공영방송’의 명예를 위하여 대통령에 대해서는 막말이나 쌍스러운 표현을 할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견제나 제재를 했어야 옳았지 않았을까? 또 아무리 생방송이라고 하더라도 ‘청취자’들에게 ‘공영방송’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국민 앞에 ‘사과’를 함으로서 마무리 지었어야할 텐데 지금까지 KBS는 묵묵무답이다. 마치 그들은 정연주 KBS사람들의 충실한 충복인 것처럼 행세하는 듯한 오해를 나을수도 있듯이 말이다.

    배우 이준기라는 자 조차도 ‘공인’임을 잊어버린 듯 청계천 촛불가두시위 전폭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이 대통령을 험상궂게 질타했다. 이준기는 그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을 섬기기 싫은 거지?’라는 반말 제목의 글을 통해 대통령을 비하하고 비난하는 글로 가득 채웠다. 이준기는 “큰 선거때나 국민을 섬기네 마네 웃기지도 않는 거짓말로 눈시울 붉히기나 하지 도대체 뭐하나 똑바로 하는게 있나요?”라면서 이 대통령을 능욕하고 있다.

    또 이준기는 미니홈피에 “이런 난세에 영웅이 필요해”라는 제목으로 “거짓으로 얻은 민중의 믿음이 거친 칼날로 당신의 심장에 비수로 꽃일 날이 머지않았음이야. 듣지 않는 귀는 잘라 버리고 강하게 소신을 가지지 못할 머리와 심장은 도려내시길…”이라는 소름끼칠 글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고 있는 것이다.

    형편없는 ‘국민의식’을 지닌 사람들이 의외로 험악한 용어를 사용하며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는 것은 여간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국가는 무엇보다 ‘기강’이 바로 서 있어야 하며, 국민은 국민으로서의 절제된 정기가 새파랗게 살아있어야 한다.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형편없는 언어로 비하시키며 모욕 주는 사람은 결코 자유 대한민국 국민 될 자격이 없다 할 수 있다. 국가통수권자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이들에게는 국가기강을 위해서도 엄격하게 ‘대통령 모욕죄’를 적용해 사법부의 판단을 받도록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을 걸고 정연주 KBS는 지금 좌파‘선동’의 사령탑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것인가.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