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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끝으로 3박4일 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산동성의 한중 기업을 둘러본 후 칭다오(靑島)를 떠나 오후 대지진 참사 중심지역인 쓰촨성 일대를 전격 방문한다. 중국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 뒤 우리 정부와 국민도 피해복구 작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외국 정상이 지진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간 우호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쓰촨성 방문에 앞서 중국기업 하이얼과 한국기업 영원무역을 시찰한다. 중국 IT기업과 현지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 현장을 살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앞서 방문 첫날인 27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추진 등 경제.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중국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 친분을 쌓았고, 완지페이(萬季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중국 경제인들도 만나 적극적인 대한(對韓) 투자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방중기간 한중 이동통신서비스 개발센터 방문, 한중 경제인 주최 오찬 연설,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 베이징대 연설, 베이징 현대자동차 방문,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방문, 산동성 진출 기업인 초청 리셉션, 산둥성 지도자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