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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관계를 기존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격상시킬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중국 방문 첫날 베이징에 도착한 후 공식환영식에 이어 곧바로 후진타오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간 셔틀외교 활성화와 경제, 통상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 이외에도 원자바오 총리, 자칭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중국 서열순위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잇단 회동을 가질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또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수행경제인과의 조찬간담회, 현지 기초과학시설 방문, 한중 경제협력 기관 시찰, 한중 경제인 주최 오찬 연설, 재중 경제인 초청 리셉션 등 가시적이고 실용적인 '경제 외교'를 펼치게 된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방문 일정도 잡혀있다. 이 대통령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방문을 방문하고, 베이징대학에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에 대해 연설한다.
29일 1만여개의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해있는 칭다오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산동성 진출 중소기업 대표 초청 리셉션에 참석하고 산동성 지도자들을 만나 격려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산동성내 중국기업과 한국기업을 고루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를 선보인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이 대통령의 방중 사실을 알리며 "이번 중국 국빈방문은 지난달 미국 일본 순방에 이어 한반도 주변 4강외교의 기본틀을 완성하는 과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세일즈 외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번 방중의 테마를 '교육'으로 정하고 주로 현지 교육시설을 주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짧은 일정이지만 지난 미국 일본 방문과 마찬가지로 테마를 갖고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