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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륜정보산업학교(교장 이동환)는 17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신문 부산·울산 취재본부가 주최하는 '2008 나의 자화상 백일장'을 열었다.
이날 대회사를 한 이동환 오륜학교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이 백일장 행사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층 성숙된 인격을 도야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원생 김 모군은 “어린 시절에 한순간의 실수로 부모님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사회에 누를 끼친 것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는 가족과 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새롭게 탄생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전체 학생이 '나의 자화상'이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해서 제출했고, 오후에는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5월 자화상 발표대회에 발표할 학생 10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