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근래 북한의 공세가 있었지만 우리 군이 의연하게 대처해줬다"고 격려했디.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들과 오찬을 갖고 "새 정부가 탄생하고 총선도 있었고, 북한의 공세도 있었지만 전방을 튼튼하게 해줘 국정을 살피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 군은 국민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하고 합심해서 새로운 정부의 철학에 맞게끔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나 자신부터 바뀌고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면서 "군도 계파, 계보없이 국방부 장관을 중심으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이 안심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 메뉴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관련 사육농가의 피해를 감안해 삼계탕이 등장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조류인플루엔자 탓에 혹시 닭고기, 계란을 먹지 않을까 싶어 대통령부터 먹기로 했다"면서 "나 혼자 먹기보다 우리 지휘관들과 같이 먹을까 한다"고 말했다.

    오찬에는 이상희 국방부 장관, 김태영 합참의장 등 군 주요 지휘관 50여명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이종찬 민정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