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명박 대통령을 정도준하고 49번이나 '역도(逆徒)'라고 맹비난했다. 이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수십 회에 걸쳐 대한민국 국가원수인 이 대통령에게 '역도'라고 비난을 퍼부은 것은, 한마디로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호헌(護憲) 대통령임을 확실하게 증명해준 전형적인 예다. 과거 친북좌파 정권인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북한은 결코 재임기간 동안 단 한번도 비난하지 않았음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일당수령 독재 집단이자 군국폐쇄 공산 집단인 북한이 이 대통령을 역도라고 맹공격한 것은 노무현과는 달리 이 대통령이야말로 자유민주 대한민국 헌법을 최일선에서 수호하고 있는 대한민국 애국대통령임을 북한 스스로가 웅변으로 증명(?)해준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노동신문이 “리명박으로 말하면 지난 시기 유신파 독재 정권 때부터 기업이나 하다가 한나라당에서 서울시장을 한 보수 정상배로서 그가 집권하자마자 친미 사대, 반북 대결의 정체를 드러낸 것····“ 운운하며 극단적 공격을 서슴치 않은 것은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목표한 길을 곧바로 가고 있는 대통령이란 점을 북한이 잘 설명해주고 있는 반어적인 대목과도 같다.

    북한이 이 대통령을 역도라고 강경 비난한 것을 보고 10년에 걸친 좌파 정권이 드디어 종식돼 명실 공히 대한민국 정통 정권이 수립되었음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지난 10년간 호락호락 북한의 비위를 잘 맞추면서 보따리로 싸서 갖다바쳤던 노무현, 김대중의 친북 좌파 정권이 무너지자마자, 김정일 정권은 모든 것이 못마땅하고 불안해진 것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의 헌법 이념은 무엇보다 자유와 민주와 시장경제 이념이 숨쉬는 우리 조국의 살아있는 용광로다. 국가를 혼란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간 친북 좌파 정권을 그래서 국민이 심판하고 이 대통령을 선택한 것이다. 같은 민족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이념이 다른 일인공산독재 수령 군사체제에 질질 끌려 다니면서 대한민국의 수많은 국부를 갖다 바치고 대한민국의 자존심마저 내팽개쳤던 김대중, 노무현 친북 좌파 정권을 심판한 국민의 염원은 무엇보다 자유 대한민국 헌법 이념에 의한 자유 대한민국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목표였으리라.

    친북 좌파들이야말로 지난 10년동안 민족 자주 통일 운운하며 한반도기를 흔들어 대고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면서 대한민국 헌법 이념을 서서히 파괴해온 반역적 감상주의에 젖은 자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 노동신문이 지니는 북한 내 영향력은 실로 절대적이다. 북한 정권의 공식적인 발언으로 표현하기에 부담스러울 경우,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일 정권의 의도와 속내를 간접 표현하는 것이 그들의 수법이다. 노동신문이 대한민국 이 대통령을 향해 ‘역도’ 운운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함으로서 그들의 악질적인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을 이념적으로 통합시킨 또 다른 계기를 마련했다고도 볼 수 있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