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대선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를 비교했을 때 한나라당 지지도는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는 28일 글로벌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의 10명중 2명 가까이가 한나라당 지지를 유보했거나 철회했다고 분석했다.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겠다는 유권자는 32.9%로 대선때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50.7%)에 비해 17.8%p나 떨어진 수치다.
반면 부동층은 무려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당시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유권자는 9.1%에 불과했지만 총선 후보 지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유권자는 31.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의 경우 대선때 63.2%의 지지도가 최근 42.9%로 무려 20.3%p나 추락했으며 수도권도 50.7%에서 33.3%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때 47.4%의 지지도를 보였던 충청권의 낙차폭은 21.3%p나 됐다.
이같이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불과 3개월 만에 급락한 이유는 이명박 정부의 조각파동과 한나라당의 공천 갈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영남 지역의 경우 탈당 후 무소속이나 친박연대 후보로 출마한 '친 박근혜 전 대표 계' 인사들이 '박근혜 프리미엄'으로 한나라당 총선 후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