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청소년상담원 솔리언또래상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와 진원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을 통한 고민해결사로 나섰다.

    지난 겨울방학 동안 솔리언또래상담 홍보대사로 지낸 우리와 진원은 신학기가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학업이나 친구관계, 진로문제 등 청소년들의 고민이 늘어나게 된다며 재학 중에 자신과 친구들이 많이 했던 고민을 바탕으로 한 몇 가지 생활지침을 내 놓은 것.

    실제로도 우리와 진원은 주변 친구들을 상담할 기회가 많았다. 이들은 친구들이 고민을 이야기하면 많이 들어 주는 편이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래상담교육을 통해 정식 상담활동을 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학교를 휴학 중인 진원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거나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주변 친구들 중에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 적응문제뿐만 아니라 진로 결정에 있어서도 자신감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우리는 연예활동으로 학교를 자주 빠져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때는 자신이 먼저 웃으며 ‘우리 친구할래?’ 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한다.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대부분 금방 친해지게 된다고 한다.

    그 밖에도 우리와 진원은 “또래친구들이 고민은 많지만 상담을 하기 보다는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며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말하기 어렵고, 친구들에게 말하기는 부끄러운 고민이 있을 때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한국청소년상담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황순길 경영기획실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고민은 사회적 환경 및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부모님 세대가 청소년기에 가졌던 것과는 매우 다르다”며 “자녀의 고민을 상담할 때는 사소한 고민이라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자녀의 입장을 잘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선을 넘은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청소년상담전화 1388이나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온라인 상담, 전국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대면상담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상담원 홈페이지(www.kyci.or.kr) 고민해결백과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