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창달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뉴라이트 인터넷 신문 '뉴데일리'는 4월 9일 실시되는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뉴라이트 지향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뉴라이트 성향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이들은 18대 국회에 진출, 이명박 대통령 정부를 적극 뒷받침해 선진한국을 실현하고 깨끗한 보수를 신념으로 정치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희망하는 뉴라이트 활동 인사들은 뉴데일리에 문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진화' 담론을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선진화국민회의에서 '4.9총선' 주자를 내놨다. 그는 지난 달 29일 경기도 안산에서 한나라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권태근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이다.

    권 예비 후보는 1960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대전고를 거쳐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부터 안산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전태일 기념사업회 부설 노동상담소인 안산노동자의 집과 문화공간 노동사랑 소장으로 활동했다. 1991년에는 안산경실련 초대 사무국장으로 시민운동의 새장을 개척했으며 노무현 정부 때는 선진화국민회의 공동사무총장과 박세일 교수가 이끄는 민간 싱크탱크 한반도선진화재단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선진화 담론을 확산시키는 선진화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그는 '북핵 및 한미연합사해체반대 1000만인 서명운동본부' 공동대변인을 맡아 정통보수 진영내에서도 신임을 받아왔으며 뉴라이트 진영을 포함해 우파진영 시민사회단체의 연대활동을 기획하고 주도한 인물이다. 뉴데일리는 1일 이메일을 통해 그의 출마의 변을 들었다.

    권 후보는 "국정실패 세력의 대표인물인 안산의 골리앗 천정배를 몰아내겠다"며 "국정실패 세력을 심판하고 의회권력을 교체해 정치의 선진화와 선진일류국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입을 열었다. 

    그는 안산에서 3선을 한 대통합민주신당 천정배 의원을 골리앗, 자신을 다윗에 빗대어 “안산의 골리앗을 몰아내는 오늘의 다윗이 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선진화 대장정의 작은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 의원을 겨냥 "3선 의원으로 골리앗과 같은 성을 쌓았지만 노무현 정부의 국정실패 책임에서 벗어 날수 없다"며 "법무부 장관시절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던 강정구 교수의 구속수사를 막기 위해 사상초유의 장관 지휘권을 발동해 김종빈 검찰총장을 물러나게 하고 국가보안법을 무력화시키고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는 한미FTA협상에 반대해 단식농성을 했던 반대한민국 반선진화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훼손하고 국가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정략적인 행동으로 일관한 천 의원은 반선진화 반대한민국의 상징적 인물이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국민에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정권교체를 통해 선진화의 기반은 만들어졌지만 대한민국을 선진일류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의회권력을 교체해 이 정부의 정치기반을 확보 강화하는 것이 절실한 과제"라며 "의회권력을 교체하여 정치안정을 통한 선진화개혁을 담보할 강력한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 시대의 가장 큰 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잃어버린 10년을 만들었던 세력이 아직도 국회 다수파를 형성해 대한민국 선진화의 진로를 가로막고 있다"며 "안산을 이 정부의 선진화개혁을 뒷받침할 핵심지역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총선승리의 견인차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