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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핵반김국민협의회(위원장: 박찬성)는 13일 이명박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위원장은 각 언론기관의 여론조사는 이명박 후보가 이회창 후보에 비해 약3배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양 후보가 내세우는 우파적 가치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면, 우파 후보 중 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10년 좌파정권 종식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기에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두 번에 걸쳐 집권한 좌파 정부가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각 후보의 안보관을 가장 중요한 검증기준으로 손꼽았다며 본인의 정체성을 ‘애국우파’라고 규정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대상으로 집중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북한 핵 폐기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NLL을 사수하겠다는 확고한 의사를 표명했는가 ▲기존의 일방적인 퍼주기 정책을 수정하여, 상호주의에 입각한 신 대북정책을 입안할 계획이 있는가 ▲폭력시위 등의 불법행위를 엄단할 단호한 대처의지를 가지고 있는가'와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검토하고 행동과 발언을 분석한 결과 본인 스스로 우파의 정체성을 확실히 밝혔으며 반핵반김국민협의회의 검증기준에 부합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회창 후보도 민심과 시대정신이 만들어내는 이 거대한 흐름에 동참하여,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후보를 사퇴하고 우파정권 탄생을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