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민주화항쟁' 20주년을 기화로 북한 노동당 전위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이 "6월 민주화항쟁은 반미 반파쇼 민주화 투쟁"이라고 지껄여댄 것과 관련,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는 11일 "조국전선이 남한의 6월 민주화 항쟁정신을 훼손했다"며 맹비난했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조국전선은 김정일 독재의 종식을 주장하라'는 논평을 통해 "조국전선의 이러한 주장은 6월 항쟁의 정신과 의미를 훼손하고 짓밟는 완전히 그릇된 주장이며 비열한 '가져다 붙이기식 정치공세'"라고 질타했다.

    이어 "조국전선은 6월 항쟁의 본질과 정신을 호도하고 있다"며 "6월 항쟁은 그들의 주장처럼 반제 반파쇼 투쟁이 아니라 반독재 민주화 투쟁이다. 6월 항쟁은 국민 모두와 각 계급 계층 모두의 것이다. 조국전선은 6월 항쟁의 정신을 들먹이며 '미군을 몰아내고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라'고 외치고 있다. 이는 남한 내 일부 친김정일 반민주 세력준동을 부추겨 일대 혼란을 기도하려는 뻔히 보이는 술수"라고 비판했다.

    "조국전선은 남한의 6월 항쟁 정신을 거울삼아 김정일독재 종식해야"

    이들은 "조국전선은 남한의 6월 항쟁 정신을 거울삼아 김정일 수령독재 종식을 주장해야 한다"며 "독재의 강도와 무자비함으로 따지자면 북한의 수령독재는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다. 하루빨리 북한 동포들도 자유 민주의 새날을 쟁취하는 것. 그것만이 6월 항쟁을 진정으로 계승하고 완성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전선은 6월 민주화 항쟁과 관련, "6월 인민항쟁은 미제의 식민지 통치와 친미 군부독재세력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반미 반파쇼민주화 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열어 놓았다"며 "6월 항쟁 정신으로 미군을 몰아내고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을 해야한다"고 지껄여 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