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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 씨, ‘개털밥통’ 되다 ①

입력 2007-02-04 08:26 수정 2007-02-04 09:00

서울시민 아킬레우스 씨는 직장동료들과 술을 거나하게 마신 뒤 집으로 귀가하고 있었다. 길거리에 나와 택시를 타려고 택시를 잡는데 웬 아가씨가 나타났다.

‘아저씨, 혼자 택시타고 가기 무서운데 같이 가실래요?’

이게 웬 떡이냐!

아킬레우스 씨는 속으로 군침을 꿀꺽 삼켰다. 이미 만취한 아킬레우스 씨의 눈에는 눈 앞에 보이는 아가씨가 양귀비보다 더 예쁜 미인으로 보였다.

‘그래…그럽시다.’

비틀거리는 아킬레우스 씨를 아가씨가 달라붙어 다정하게 팔짱을 꼈다. 아킬레우스 씨는 난생 처음보는 아가씨가 달려들어 팔짱을 끼자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시치미 뚝 떼고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런데 그때 눈 앞에 택시가 나타났다. 아가씨와 아킬레우스 씨는 그 택시에 탔다.

아킬레우스 씨는 아가씨가 어디로 택시를 타고 가든 그곳으로 갔다가 자기 집으로 갈 궁리를 했다. 아가씨 옆에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던 것이다. 물론 만취한 아킬레우스 씨는 음흉한 생각도 했다. 아가씨랑 가다가 어디 적당한 곳 앞에 내려서….

아무튼 아가씨와 아킬레우스 씨는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아가씨는 신촌인지 신천인지로 가겠다고 한 것 같고 아킬레우스 씨는 무조건 그곳으로 가겠다고 대꾸했다. 택시를 타고 난 뒤 얼마 간 아가씨는 아무 말도 없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킬레우스 씨를 돌아보고 이렇게 말했다.

‘한 밤중에 택시타기 무서운데 이렇게 같이 타주셔서 고마워요.’

아가씨의 목소리가 은쟁반에 구르는 옥구슬 소리처럼 들렸다. 아가씨가 예쁜 목소리로 귓 속에 속삭이자 술김에 제어가 안되는 아랫도리가 대책없이 들썩였다. 아랫도리에 뻣뻣하게 힘이 들어가자 아킬레우스 씨는 자기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한 손을 얹었다. 그때 아가씨가 이렇게 말했다.

‘어머, 얼굴이 창백해요.’

얼굴이 창백해? 얼굴에 있는 피가 몽땅 너 때문에 좆으로 몰려서 그런다.

아킬레우스 씨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잠시 쉬었다 가셔야 겠어요.’

쉬었다 가자고? 어디서어어어어어?

아킬레우스 씨는 만세라도 부르고 싶었지만 택시 안이라 꾸우우욱 눌러 참았다. 이윽고 택시는 어느 잘 꾸며진 모텔 앞에 가서 섰고 아킬레우스 씨와 아가씨는 그 모텔 안으로 들어갔다.

이게 웬 떡이냐.

아킬레우스 씨는 마치 자다가 로또 맞은 기분으로 아가씨를 따라 모텔 방 안으로 들어갔다.

‘오빠, 첨 봤을 때부터 넘 멋있었어.’

아가씨가 아킬레우스 씨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이미 아킬레우스 씨의 물건은 힘이 들어갈 대로 들어가 막 터지려는 지경이었다. 오히려 온 몸에 열이 오르니 아킬레우스 씨는 아무 짓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킬레우스 씨는 아가씨의 행동에 온 몸을 맡겼다. 아가씨는 아킬레우스 씨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냈다. 바지와 팬티를 벗겨내자 벌떡 발기된 아킬레우스 씨의 물건이 튀어 나왔다.

‘오빠 물건, 넘 커어어어어어.’

내 좆이 크긴 뭐가 크냐.

그냥 입에 발린 아가씨의 아부였지만 아킬레우스 씨는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그때 아가씨가 부드러운 손으로 아킬레우스 씨의 물건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으가가가아아아아아아!

아킬레우스 씨는 아가씨가 만져주는 것만 갖고도 시원하게 쌀 것 같았다. 그런데 그때 모텔 문이 벌컥 열리면서 두 명의 남자들이 들어왔다. 난데없이 웬 남자들이 들어오자 아킬레우스 씨는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술기운은 어디로 갔는지 다 달아나 버리고 없었다.

‘야! 이 씨이이발놈아!’

한 놈이 주먹으로 아킬레우스 씨의 면상을 힘껏 갈겼다. 아킬레우스 씨는 면상을 얻어맞고 침대 밑으로 떨어져 뒹굴었다.

아이고오오오오오오!

아킬레우스 씨는 자세를 잡고 두 명의 적들에게 맞서려고 했으나 몸이 가눠지질 않았다. 그래서 아킬레우스 씨는 두 놈에게 붙들린 채 모텔 의자에 꽁꽁 묶여 버렸다. 물론 아랫도리는 홀랑 벗은 채로.

‘야이 씨이이발 노오오옴드으으을아아아아아!’

아킬레우스 씨는 힘껏 소리를 질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모텔이라 방음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야, 시끄럽다. 아가리 안 닥칠래!’

한 놈이 또 다시 아킬레우스 씨의 면상을 후려쳤다.

아이고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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