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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일생을 다한 리기다소나무!

입력 2006-11-26 23:05 수정 2006-11-26 23:08

리기다소나무는 내건성이 강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가 적어 우리나라에 건조하고 척박한 산지에 적합한 조림수종으로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에 산림녹화와 연료용 땔감 마련을 위해 전국에 걸쳐 대대적으로 심어졌다. 리기다소나무는 삼엽송·미국삼엽송·세잎소나무 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북아메리카를 원산지로 원산지에서는 높이 약 25m, 지름 약 1m에 이른다. 가지가 넓게 퍼지고 싹 트는 힘이 강하여 원줄기에서도 짧은 가지가 나와 잎이 달리므로 다른 소나무류와 쉽게 구분 된다

60년대와 70년대의 우리 산림은 황폐 그 자체여서 경제성 있는 수종보다는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녹화를 우선하기 위하여 어디서나 잘 자라고 송충이의 피해에 강한 리기다소나무를 그 시대 적합한 수종으로 40만ha 이상이 심겨 졌다. 이제와 경제성이 없다고 문제점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리기다소나무는 황폐화된 산림을 녹화하였으며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자기가 지닌 모든 것을 선물하고 나무로서의 일생을 마감하면서 산업용재로 쓰여져 사회의 필수품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어느날 산림청 직원들이 우리들을 돌아보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한다. 옆에서 들으니 심은지가 벌써 55년이나 지나 나무로서의 생인 35년이 지나고 리기다소나무가 하여야 할 의무를 다했으니 이젠 새로운 수종으로 갱신을 하고자 한단다. 난 기쁘다, 나의 할일을 다하고 이제 쇠퇴화 되어 가는 마당에 종이로 다시 태어나 사람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산업용재로 다시 태어난다” 하니 말이다 -- 리기다소나무의 생각--.

우린 리기다소나무가 일궈놓은 비옥한 땅에 활용가치가 높은 다른 수종을 심을 것이다. 또한 리기다소나무를 펄프 외에 건축자재, 판재 등으로의 활용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임산기술을 개발하는 것에도 노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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