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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을 사면 낭패를 면할 수 없다"는 청와대 경고 메시지를 쓴 책임자 이백만(50) 홍보수석이 최근까지 서울 강남에 부인 명의로 아파트 두 채를 보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11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 2월 관보에 실린 공직자 재산 등록 상황을 근거로 이 수석의 부인 박모(46씨)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K아파트 36평형과 역삼동 I아파트 54평형을 소유하고 있었고 K아파트는 6억1200만원, I아파트는 분양권 가격인 6억4880만원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K아파트는 현재 13여억원대에, I아파트는 21억~23억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 신문이 K아파트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할 결과 박씨는 이 집을 2002년에 샀으며 3억60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에서 최근 매각했고 이 수석은 아파트 중도금 불입 등을 이유로 금융기관으로부터 8억4100만원의 채무를 지니고 있다고 신고했다고 한다.
이 수석은 이 신문과의 통화에서 "K아파트에서 넓은 집으로 옮기려고 공직 입문 전인 2004년에 I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최근 I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집 두 채를 보유할 필요가 없어 K아파트를 판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