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386간첩단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국정원장을 바꾸지 않도록 필사적인 투쟁을 하여야 한다. 물론 국정원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또한 국정원장 인사권이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전대미문의 386간첩단 사건이 확대되어 그 끝과 뿌리가 어디로 뻗힐지 모르는 이 엄청난 상황에서 국정원장을 교체한다는 것은 수사상 엄청난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국가존망의 초대형 386간첩단 사건수사가 종결될 때까지는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제1야당으로서, 행여나 386간첩단 수사를 완결 짓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 수도 있는 국정원장의 교체를 필사적으로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

    만약 국정원장 교체로 인하여 386간첩단 사건의 정확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가 발생할 시에는, 그것은 대한민국 체제를 수호하고 차기정권을 창출해야 할 절대적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 또한 명심해야 한다. 386간첩단 사건은 국가체제전복과 파괴를 목적으로 한 거대한 반역사건이다.

    따라서 386간첩단 사건은 그 뿌리가 어디이든지 간에 반드시 색출하고 뽑아내야함은 국가적 과제이자 국민적 과제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은 만사를 제쳐놓고 386간첩단 사건을 수사 중인 국정원장의 사퇴를 긴급히 막아야 할 중차대한 위치에 서 있음을 자각하라!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