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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면서, 통신과 문화도 발전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시대의 가장 발전한 것 중에 하나가 ‘퍼스널 통신’이다. 정보 통신부의 발표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가입수는 3,913만명 이라고 밝혔다. 어린아이들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핸드폰을 사용 하고 있다. 우리 내 일상에 필수품이 되어버린 핸드폰. 이 핸드폰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핸드폰 여러 면에서 영향 커
지난 10일 BBC가 인용 보도한 스테퍼드셔 대학의 쉐필드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핸드폰 사용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사용을 중단하면 저혈압 등의 신체적 반응이 나타났다고 한다. 쉐필드 박사가 106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6% 가량이 핸드폰 사용과 관련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이들은 핸드폰을 장시간 사용 시에 △사용 후 짜증을 내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보였다. 이런 행동의 이유로는 핸드폰 사용자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핸드폰 사용을 중단하게 되면, 신체적 반응도 달리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쉐필드 박사는 에섹스의 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조사자료를 인용 “핸드폰 사용을 중단한자는 평소보다 낮은 혈압이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 사람들은 핸드폰 사용을 멈추면, 핸드폰 통화중 혈압이 이전 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그는 “실험 결과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핸드폰 사용이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 예”라고 주장했다. 쉐필드 박사는 “이 실험 결과를 통해서 핸드폰 사용자 스트레스 원인의 결과를 유추해 볼 수 있으며, 맹목적인 핸드폰 시장 성장에 대한 의견을 제시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핸드폰 사용 시에 피부저항의 약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6월 MBC의 의뢰로 이루어진 연세대 의대 김덕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 이다.
연구팀은 청소년과 성인그룹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자파의 영향을 실험한 결과 청소년에게 특히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에서 “전자파의 15분에서 30분간 노출된 청소년은 어른과 달리 손바닥에 땀 분비량이 증가하고 피부저항이 최대 30%가량 약해졌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 전자파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땀 분비를 촉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즉 전자파가 정상적인 교감신경계 활동에 혼란을 일으킨 것으로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웨덴 룬트대학의 라이프 살포르드 박사는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가 발행하는 `환경보건전망´ 최신호에서 “휴대폰이 중요한 뇌세포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포르드 박사는 "쥐 실험 결과 핸드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기억, 학습, 운동을 관장하는 뇌세포들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12 ~26주 된 생쥐들에게 휴대폰에서 방출되는 것과 같은 전자파를 2시간 동안 노출 시키고 50일 후 뇌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많은 뇌세포들의 죽은 것으로 판명 됐다. 살포르드 박사는 "휴대폰의 전자파가 인간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쥐의 뇌에는 인간과 같은 혈뇌장벽(血腦障壁)과 신경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핸드폰 사용자는 3,913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조만간 4,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핸드폰의 유해성 논란을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문명의 이기의 핸드폰, 우리에게 편리함과 신속함을 전해주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는 것 같다.
휴대폰의 장시간 사용 인한 스트레스, 전자파 노출에 의한 건강 이상 등의 여러 문제들은 문제가가 없다는 쪽과 있다는 쪽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그러하겠지만, 무엇이든지 과하면 결국은 문제는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적당한 휴대폰 사용과 건강관리가 필요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