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진대제 전 장관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100억여원대의 사재를 출연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진 전 장관측에 따르면 진 전 장관은 공직 은퇴 이후 100억여원대의 사재를 출연,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관련 대학을 설립하려는 꿈을 기본 구상으로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진 전 장관측은 또 “그렇지만 이런 내용은 이번 지방선거공약으로 내걸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이런 계획이 진 전 장관의 소신이었음을 강조했다. 자칫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용’이라는 비난이 일까 경계했다. 진 전 장관측은 그러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관련 대학이 설립된다면 경기도가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현재 타워팰리스 2채와 스톡옵션을 포함, 총 16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 재직시부터 주변 지인들과 함께 300~400억여원을 모아, 디자인 관련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