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출마자 맹형규 전 의원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한 경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서울지역 현장투어’를 하고 있는 맹 전 의원은 17일 온라인 소통을 위한 웹진 ‘서울플러스(www.seoulplus.com)를 창간하고 젊은층 공략에도 시동을 걸었다. 


    그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여권 서울시장 후보 출마가 유력한 강금실 변호사를 앞섰지만 20~30대 젊은 유권자층에서 만큼은 여전히 강 변호사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장투어로 40대 이상의 유권자를 잡고 온라인을 통해 20~30대 젊은층의 마음을 잡아 선두자리를 굳히겠다는 것이다.

    맹 전 의원은 “이제 선거운동은 오프라인에서 발로 뛰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온라인을 통해 젊고 감각있는 유권자들과 끊임없이 만나고 토론하겠다”며 “서울플러스는 네티즌과 맹형규가 함께 만드는 웹진을 표방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플러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수도서울을 꿈꾸는 시민 모두의 온라인 공간”이라며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둔 시점에서 오픈된 만큼 인터넷 주 사용계층인 20~30대 유권자들과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통로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웹진 ‘서울플러스’는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서울시내 500여개 동별로 게시판 ‘서울이웃사촌’ 코너를 마련했으며 맹 전 의원의 정책 등을 패러디 형식으로 구성해 젊은 네티즌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맹 전 의원측은 “‘서울플러스’는 ‘에스포터’라 불리는 온라인 객원기자 필진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필진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