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용)이 6일 각 정당에 납북 가족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요청하고 납북자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 단체는 이날 공개 질의서를 통해  “1955년부터 2005년까지 총 486명이 납치됐는데 귀 당은 무슨 조치를 했느냐”며 “납북자와 가족의 아픔인 연좌제와 감시, 고문에 대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답변해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납북자와 가족에 대한 송환과 생사 확인 및 '납북자 관련 특별법'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답변해 달라”며 “납북자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대통령과 각 당 정당대표가 만나 초당적으로 ‘납북자 특별법 위원회’를 만들어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질의서의 답을 오는 16일까지 해 달라고 요구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정부와 북한에 납북 가족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단체로 납북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