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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 "3년간 국민속 까맣게 탔소이다"

입력 2006-02-24 09:57 | 수정 2009-05-18 15:15
시민단체 활빈단(단장 홍정식)이 2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경제난 때문에 서민 속이 까맣게 타버렸다’며 숯덩이를 전달했다.

활빈단은 이날 오전 노 대통령 취임 3주년에 즈음해 청와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청와대 민원실에 까맣게 탄 서민의 속을 의미하는 숯덩이와 지난 3년간의 묵은 때를 벗겨내라는 의미로 때수건도 전달했다. 또 야당과도 잘 지내라는 의미로 깨소금과 참기름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노 대통령 집권 3년에 즈음한 국민의 소리’라는 성명을 통해 “지난 3년동안 국민 통합은 물건너가고 세대·계층간 편가르기와 대립·분열의 분위기가 팽배해졌다”며 “결국 이는 극심한 국정혼란과 민심이반을 자초했다”고 평가했다. 활빈단은 노 대통령에게 남은 2년만이라도 무리수를 두지 말라고 충고하며 “단발성의 생색내기 정책 대신 실천 가능성이 있는 정책을 추진해 국력을 증강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 통합과 안정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국민의 희망사항을 간파하고 반대세력도 설득해 개혁에 동참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활빈단은 특히 자신들이 노 대통령 취임 당시 노 대통령에게 선물한 ‘간신론(간신을 구별하고 제압하는 방법을 다룬 책)’을 다시 읽어보고 '쓴 소리를 할 줄 아는 인물을 발탁'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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