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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X도 모르는 천정배 법무부장관님 이제 그만 내려오시지요'
대검찰청 금태섭 검사는 17일 삼성의 대선자금 의혹이 담긴 'X파일' 사건과 관련한 천 장관의 '취중실언'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천 장관은 취중 발언에 대해 유감(사과가 아니였음)을 표명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지으려 했으나 그의 법무부 수장으로서의 방정맞은 입놀림에 대해 쉽게 책임을 모면하기는 힘들것 같다. 천 장관은 지난 12일 밤 기자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삼성의 대선자금 의혹이 담긴 'X파일' 사건과 관련, "두 사람이 대화한 것을 녹음했는데 그것보다 정확한 증거가 어디 있겠느냐"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바 있다.
금 검사는 천 장관 발언의 문제점을 일일이 지적하면서 "법무장관의 발언은 '권한을 가진 법률가가 개인적인 의견을 외부에 표현해서는 안된다'는 기본적 법조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금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을 통해 "기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무장관에 의해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이로 인해 입은 피해를 회복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해야 한다는 표현이 아무런 이유없이 생긴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천 장관은 술자리에서 “헌법학의 기본도 모르는 작자들이 헌법 전문가임을 자임하면서 이 신문 저 신문 돌아다니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칼럼을 쓰고 있다. 거의 시정잡배 수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장관은 이날 밤 기자간담회후 일부 보수논객들을 '맹비난'하면서 "X도 모르는 놈들이 대통령 조롱하고 있다…옛날 같았으면 전부 구속됐을 것" 이라며 노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논조의 글을 일간지에 기고해온 보수 논객들을 맹비난 했다.
결국 이날 술취한 개가 되어 망나니짓을 했던 천 장관은 법무부 수장의 위치에서'권한을 가진 법률가가 개인적인 의견을 외부에 표현해서는 안된다'는 기본적 법조윤리 조차도 모르는 무식한 망발을 저지름으로 자신이 스스로를 “헌법학의 기본도 모르는 X도 모르는 놈"이 법타령을 하고 다닌 꼴이 되고 말았다.
제대로 된 사과말 한마디 없이 무식한 'X타령' 을 은근슬쩍 넘어 가려던 천 장관은 결국 스스로가 판 구덩이에 몸을 묻어야할 운명에 이른것 같다.
X도 모르는 놈 천정배 장관은 당신의 존경하는 상전 노 대통령을 진정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상전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한시바삐 장관직을 내놓고 물러나라. 그게 진정 노 대통령을 도우는 길이다. 그리고 요즘 정치꾼들이 잘쓰는 말로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당신의 상전 노 대통령의 주구(走狗)로 충성하게 되기를 바란다.
부언컨대 무식한 천 장관은 백의종군이 무엇인지 모르면, 존경하는 상전 노 대통령이 탄핵 당한 후 청와대에 칩거하면서 열심히 읽었다는 소설가 김훈 의 '칼의 노래'라도 한번 읽는 기회를 가지기를 권한다.
뉴데일리 자유토론방의 현무노 님의 '진짜 X도 모르는 천정배 법무부장관님'이라는 제목의 토론글입니다. 독자여러분의 활발한 토론과 대화를 기대하며 소개합니다. 아울러 본 토론글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편집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