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애국애족산악회가 개정 사립학교법 무효화를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북한산 산행'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애국애족산악회 회원 120여명은 8일 서울 우이동 북한산에서 '여당의 사학법 일방적 통과 불법성의 홍보를 겸한 신년 산행'을 개최하고, 개정 사학법 무효화 운동 홍보활동을 벌였다. 참석한 회원들은 '사학법 개정 절대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사학 날치기 원천무효' 카드를 가슴과 등에 두른 채 산행에 나섰다.

    이 단체 김양곤 대외협력국장(46)은 "애국애족산악회는 박 대표와 한나라당이 투쟁해나가는 데 발맞춰서 끝까지 홍보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강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오가는 등산객들이 많은 격려를 해 줬다"며 "많은 사람들이 개정 사학법 무효화 홍보 활동에 공감하는 것 같아 의미가 큰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참석해 애국애족산악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