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을 통해 조갑제 편집장께서 발표한 '한나라당이 살길은 범국민저항조직구성'이라는 글을 읽고 밤새 잠 못 이루면서 이 길만이 애국의 길이라고 생각되어 몇 말씀드립니다. 조갑제 선생께서 제시한 이 방향이 곧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의 길이라고 생각되어 다시 한번 박 대표께 충심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는 개(犬)띠라고 하는 병술(丙戌)년입니다. 생명이 창조되고 난 후부터 개(犬)는 영물이며 충성과 의리의 상징으로 표현되어 왔습니다. 병술(丙戌)년이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국가에 충성과 의리로써 몸과 마음을 바쳐야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민족평화니 민족자주니 민족대단결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된 북한의 통일전략은 급기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극심한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민족(民族)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남북체제를 생각하지 말고 이념을 떠나 뭉치자고 위장했던 북한의 통일전략이 드디어 먹혀들어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기업들은 (주)현대처럼 통일 사업이라는 미명아래 하나둘씩 잠식당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된 민족자주나 민족평화나 민족대단결이 결코 아니고, 자유·민주와 시장경제와 국제평화주의입니다. 다가오는 병술(丙戌)년은 국가의 운명이 한나라당의 향방에 따라 달라질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집권여당이 됨으로써 국가의 운명이 뒤바뀐 것을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박 대표님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을 살리느냐 아니면 급격한 썰물 같은 파도에 밀려 대한민국을 망망대해로 떠내려 보내느냐의 기로(岐路)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좌(左)로 돌았고 뒤後)로 후퇴하여 막바지 불투명한 벼랑에 우뚝 서 있습니다. 이제 한나라당 대표이신 박 대표께서 구국의 결단을 내리십시오. 조갑제 선생이 지적한데로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사학법인-기독교계-애국행동단체로 구성된 구국의 범국민저항기구를 시급히 구성하여야 할 시간입니다.

    한나라당은 원내와 장외에서 병행투쟁을 하여야 합니다. 병행투쟁을 하기 위해서 전제되어야 할 것은 범국민투쟁조직을 완성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범국민투쟁조직을 구성하지 않고서는 병행투쟁의 의미가 없습니다. 한나라당 일부에서는 애국행동단체와 손을 잡게 된다면 극우(極右)로 몰린다고 지례 겁을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줄로 압니다. 극우(極右)라고 애국행동단체를 욕하거나 모함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바로 애국행동단체를 가장 두려워하는 친북좌익(親北左翼)들의 잔해(殘骸)들입니다. 더더욱 친북좌익들은 한나라당을 조용히 고사(枯死)시키려고 하는 선동을 일삼는 붉은 무리들입니다.

    박 대표께서 지금 결단을 내려야할 중대한 시간입니다.
    지난 세월 두 번에 걸쳐 분패한 이회창 후보의 한나라당시대부터 계속되고 있었던 판도라상자가 바로 좌익(左翼)의 선동이나 사술에 넘어간 한나라당의 기회주의적 날개를 달게 한 위선적인 우익들이었습니다. 만약에 이회창 후보시절부터 계속된 한나라당의 기회주의적인 급성질환이 또다시 화농(化膿)하게 된다면 한나라당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한나라당 박 대표께서는 마음의 문을 크게 열고 “전교조와 사학법과 열린우리당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 편이다!”라는 확고한 신념의 '등식(等式)'을 지니십시오!
    그리하여 커다란 대한민국 지킴이의 우산을 만드십시오!
    한나라당은 지금 날개를 크게 펴고 비상(飛上)을 하든지 아니면 추락(墜落)해야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 대표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