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가 교사와 학생들의 금강산 체험 연수에 64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대표 김진홍 목사)이 “또다시 일방적인 퍼주기가 시작됐다”며 비난 성명을 냈다.

    전국연합은 22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대북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필수품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정부의 이번 경비 지원은 북한 당국에 대한 실질적인 ‘현금 지원’ 이라는 것.

    전국연합은 “통일부가 국회의 사전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만으로 대북현금지원을 한다고 하니 오만한과 독선 행정이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일”이라며 “국민의 혈세를 이렇게 독단으로 써대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호혜적인 남북 관계 설정을 포기하고 일방적인 대북 퍼주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지금 국민들은 대북 퍼주기가 '낮은 단계 연방등의 통일구조를 만들기 위한 여건 조성용이 아닌가' 하고 그 배경에 의혹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국제사회는 이런 식으로 흘러들어간 돈들이 핵무기 개발에 쓰여졌다고 의심하고 있다”며 “이제 대북 현금 지원은 북핵 해결과 연계해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