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전교조를 앞세운 열린우리당의 날치기 활극, 사학법 강행 통과를 응징해달라"며 16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인 '우리아이 지키기 촛불집회'에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전 의원은 "날치기 정권, 날치기 정당은 그들의 영원한 집권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전교조에게 넘기려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촛불을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사학법 개정안 강행처리를 두고 전 의원은 "개혁을 팔면서 나라를 거덜내고 국민을 갈갈이 편가르기를 한 노무현 정권과 열린당이 이제 개혁을 팔면서 우리 아이들 교육까지 떨이라고 외친다"며 "4대 개혁법이라는 미명아래 이 나라는, 이 사회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노 정권의 개혁 폭탄 세일의 미끼가 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전 의원은 또 "여기에서 무릎꿇고 침묵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전교조 이념교육의 볼모가 될 것"이라며 "욕설과 비속어로 뒤덮힌 반APEC 동영상이 교과서가 될 것이며, 모든 교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들의 이념인) 무조건적인 반미와 맹목적인 친북찬양을 우리 아이들에게 세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교조는 사학법이 날치기 통과됨으로써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되었다"며 "교사평가제도 전교조가 반대했으며, '전교조가 노하면 모든 것이 NO'"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이러한 전교조가 학교운영에까지 참가한다면 이 나라 교육은 끝날 것"이라며 "이 나라 교육은 무서운 이념의 싸움터가 될 것이고 교실은 정치적 목적의 전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아이를 둔 어머니'의 입장임을 강조하며 전 의원은 "(사학법 개정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날치기 정권, 날치기 정당의 홍위병으로 이용당할 것"이라며 "막아내고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해로운 특정한 이념을 청소해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전교조를 앞세운 열린당의 날치기 활극 사학법 강행 통과를 응징하고, 날치기 정권 날치기 정당의 무능과 폭거와 오만을 심판해달라"며 촛불집회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