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다면 100% 대통령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것은 커다란 오산이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40%라는 사실은 거품의 미학이요, 미완의 환상일 뿐이다. 지금 한나라당 40%에 대한 거품의 진상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그리고 좌파성 친노단체들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심이 작동된 결과물일 뿐이다.

    만약 정연주의 KBS와 MBC를 그냥 놓아두고 2007 대선후보로 한나라당 XXX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나선다면 이들은 한나라당 후보에게 얼마나 많은 덧칠과 파헤치기 정치공작을 일삼을 가능성이 있겠는가? 모처럼 잡은 권력 10년의 기회를 좌파들이 놓치려고 하겠는가? 계속해서 정권을 쟁취할 기회를 위해서 정권의 나팔수인 KBS, MBC가 무슨 작업인들 못하겠는가?

    2002년 대선을 상기해 보라. 이회창 후보를 죽이기 위해서 숱하게 만들었던 DJ정권의 정치공작, 예컨대 김대업 사건, 기양건설 사건, 설훈 거짓 폭로사건 등등을 선거에 투입해서 정치작전을 성공시킨 수훈갑은 다름 아닌 KBS와 MBC이다. 만약 정연주 KBS와 황우석 교수 사태로 국민저항을 맞고 있는 MBC가 정치작전 지령을 받는 순간부터 국민들의 지지율이 떨어진 노 대통령과 지극히 차별화된 인물을 설정해 놓고서 제3의 인물로써 국정을 감당할 수 있는 영웅으로 의인화하는 날개를 달게 할 수도 있다. 아마도 그러한 인물의 출현은 머지않아 나타날지도 모른다.

    가상적인 예를 들자면 노 대통령을 밟고 지나가는 정치전략 같은 것일 수도 있다. 결국 정연주 KBS와 황우석 사건을 일으킨 MBC가 진군의 나팔을 불게 된다면 적어도 50%의 유권자의 생리가 동요될 것이 확실하다. 지속적인 한나라당 후보 덧칠공작을 장기적으로 시행한다면 그 결과는 예측 가능한 이회창 전 후보와 유사한 전철을 밟을 것이다.

    지금 이명박 서울시장, 박근혜 대표는 머지않아 필연적으로 KBS와 MBC로부터 검증(?) 받을 소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공격받을 소지도 있다. 어쩌면 지금의 고요함이 386집권세력이 꾸미는 정치전술의 시동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또 다른 김대업 거짓말 사건과 또 다른 설훈 전 의원 거짓말과 또 다른 거짓말의 기양건설과 또 다른 음험한 북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존망을 건 애국우파 대 친북좌파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386 집권세력을 엄호하고 비호하며 대한민국의 기강을 좌편향으로 선회시키고 있는 핵심적인 동력이 바로 정연주 KBS와 이른바 황우석 사건을 일으킨 MBC다. 이들 정연주 KBS와 동질인 MBC를 바로 세워놓지 않고서는 우익보수세력이 좌익친북세력을 이길 수 없다. 이제 온 국민들은 힘을 합쳐 정연주 KBS와 황우석 사건 주역 MBC를 국민의 방송으로 정상화시켜야 한다.

    이제 한나라당은 신뢰할 수 없는 야당이다. 한나라당은 오래전 이미 포장마차에서 정연주와 한나라당 대표가 폭탄주를 마시고 한바퀴 '벨리 댄스'를 하고 난 후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었다. KBS에 대해 강한 저항을 하고 있는 유일한 세력이 애국행동세력뿐이다. 야당이라고 정권쟁취에만 눈이 어두웠지, 정권을 유지하려고 호시탐탐하는 정연주 KBS와 황우석 사건을 일으킨 MBC를 교정할 생각도 더 더욱 교정시킬 의도도 이미 한나라당은 상실하고 있다.

    만약 정연주 KBS와 황우석 사태를 유발한 MBC를 그대로 놔둔다면 대한민국은 한반도기가 펄럭이는 이상한 대한민국이 될지도 모른다.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권환수를 하겠다고 하는 386 집권세력의 의도는 정연주 KBS와 황우석 사건의 MBC가 합작하여 성큼 보이지 않는 곳으로 대한민국을 옮겨놓으려는 지극히 위험한 의도도 엿보인다. 미군을 몰아내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친북반미좌파세력들은 소름끼치는 결국 한국판 '킬링필드'를 기획·연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386 집권세력들이 주한미군의 자존심을 흔들어대고 전시작전통제권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는 뱃속은 무엇을 챙기기 위함인가? 이들 386 집권세력이 가고자하는 그들만의 세계는 도대체 어디인가?

    한나라당은 이미 구국투쟁을 포기했다. 한나라당은 구국대열에 일어설 수 없는 웰빙족으로 선임되었다. 이런 현실을 알면서도 대통령 꿈에 푹 절어있는 한나라당은 생사여탈권을 쥔 386 집권세력과 정연주 KBS, 황우석 사건의 MBC에 대해서 오로지 침묵하고 있을 뿐이다.<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