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크게 놉시다

    이미 30년 가까운 긴 세월, 태평양이 중심인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예언의 나팔’을 불었습니다. 더 나아가 한자문화권의 낡은 시대가 가고 한글문화권의 새 시대가 온다는 내일의 꿈을 역설하기도 하였고, 태평양의 새 시대의 주역은 일본도 아니고 중국

    2010-03-14 김동길
  • 한국의 '중도'와 좌파

    左右대립'이 문제가 아니라 '左派'가 문제다    좌파는 더 이상 소수자·약자도 아니고 소수자·약자를 대변하지도 않는다.    중도적 스탠스에 선 사람들은 소위 심각한 「左右(좌우)대립」의 문제를 걱정한다. 그러나 현실은 「좌우대립」이 문제가 아니라 「좌파」가 문제다.

    2010-03-14 김성욱
  • 중상 모략의 나라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자면 가장 분통이 터지는 한 가지 사실이 중상과 모략입니다. 머리가 좋은 국민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 머리 좋은 놈들이 죄 없는 사람을 헐뜯고 모함하고 때로는 죽음으로 몰고 갔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유능한 인재가 어디 한

    2010-03-13 김동길
  • 아, 법정 스님

    법정(法頂) 스님이 입적(入寂)하셨다. 처음 뵙기로는 70년대 민주화 운동시기에서였다. 젊게 보이셨다. 민주화 원로그룹이 모이시면 불교계 인사로 법정 스님이 어김없이 참석하시는 모습을 먼발치서 바라보곤 했다.  존경의 마음으로 바라 뵈었다. 그러나 단

    2010-03-13 류근일
  • 선진화하려면 의식개혁부터

     선진화의 선결과제는 의식개혁이다. 우리는 지금 1인당 소득 2만 달러 수준에 있다. 선진국들은 4만 달러를 넘고 있으니 우리도 소득을 그만큼 올려놓으면 선진국이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선진화란 삶의 질 선진화를 의미한

    2010-03-12 박 승
  • 이승만의 <독립정신>은 100년전 선진화 교과서

    『독립정신』에 표현된 이승만의 독립사상1. 『독립정신』의 저술 동기2. 『독립정신』의 이해3. 『독립정신』에 표현된 이승만의 독립사상가. 민주적 공화주의나. 점진적 개혁주의다. 개방적 국제주의라. 개인적 자유주의마. 자율(自律)과 자치(自治) 주의4. 결어 1. 『독립

    2010-03-12 정창인
  • 내가 겪은 프랑스 무상급식

    2003년 파리에서 연수할 때의 일이다. 여섯살 난 아들을 집 근처 공립유치원에 보냈더니, 아이의 점심값을 책정해야 하니 구청에 와서 상담을 받으라는 공문이 왔다. 구청에 갔더니 상담원이 "소득 증빙 서류를 내면 심사해서 아이의 점심값을 책정해 통보해주겠다"고 했다.

    2010-03-12 김홍수
  • 나의 처세의 비결

    성공의 비결’이니 ‘출세의 비결’이니 하는 말이 흔하게 나돌기 때문에 ‘처세의 비결’이란 말이 좀 천박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처세의 원칙’이라고 바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ldquo

    2010-03-12 김동길
  • 이런데도 국운 융성?

    國運융성이라는 錯視현상!   한국인들이 스포츠나 예술에서 아무리 뛰어난 성적을 올려도 해외입양, 공무집행방해죄, 경범죄, 뺑소니, 사기사건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한 國運융성기는 錯視이고 환상이다      錯視 현상이란 게 있다. 하늘을 바다로 본다든지, 전봇대를 은행

    2010-03-12 조갑제
  • 한명숙 "북핵은 북한 국익"

    북한정권은 노무현 정권의 맹목적 對北지원 아래서 2006년 10월9일 핵실험에 성공한다. 2006년 10월11일 당시 韓총리는 국회에서 『포용정책이 핵실험을 막는 데 실패했다고 自認(자인)한다』며 『전반적인 포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왔다』고 고백

    2010-03-12 김성욱
  • 민주주의의 치명적인 독

                            인류가 이제껏 고안하고 실천해온 어떤 정치제도도 완벽한 것은 없다. 모든 정치제도는 다 고질적인 약점들을 내포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그 내재된 약점들이 치명적인 독이 되어 스스로 붕괴되기도 한다.

    2010-03-11 양동안
  • 미국학교 교실엔 꽃을 놓지 않는다

    또 한 송이 꽃봉오리가 피어보지도 못하고 졌다. 그녀의 꿈은 유치원 교사였단다. 부산에서 실종된 지 11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이모(13)양의 일이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었는데 너무나 불쌍하고 억울하다. 그녀의 명복을 빈다.그런데 사고 뒷수습을 지켜보

    2010-03-11 김승운
  • 전쟁영웅을 높이 받들자

    인류의 역사는 전쟁으로 엮어져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어제도 오늘도 충돌이 있고 분쟁이 있고, 사람이 다치고 죽고 하는 일이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나라와 나라 사이의 전쟁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지면 노예가 되고 이기면

    2010-03-11 김동길
  • 무상급식=전교조 키우기 운동

    무상급식-이건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고도의 정치적인 문제다. 전교조의 힘을 대폭 키워줄 급식노조의 출현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이걸 학부모들이 알고 있을까 모르고 있을까?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가 알고 있을까 모르고 있을까? 이명박 정부는 그것을 설령 알고 있

    2010-03-11 류근일
  • TV-연예계도 공범, 살인자는 사형을

    부산 여중생 성범죄 사건은 참으로 참혹하다. 멀쩡한 한 여학생이 한 순간에 싸늘한 시체가 되어 이웃 폐가 물탱크에 버려졌다. 아까운 한 생명이 성욕을 참지 못하는 한 범죄자에 의해 희생된 것이다. 이를 두고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여야 한다느니 또는 성범죄자 관리를 철저히

    2010-03-09 정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