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봉쇄 선언에도 항행 가능성 강조…"민간 선박 운항 유지"
-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선박의 운항은 계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날 이란을 상대로 강도 높은 공습을 실시했다고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NBC, CNN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다"며 "우리는 어젯밤 그들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어젯밤 그들을 사정없이 폭격했다"며 이란을 향해 "매우 사악하고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일컬었다.이어 "그들은 마지막 회담에서 합의에 동의했고 우리에게는 완벽한 합의였지만, 회의장을 떠난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드론을 발사하고 함선을 출격시켰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공습은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전날 실시한 군사작전을 가리킨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키프로스 국적 컨테이너선을 공격한 데 대응해 미군은 이란의 공중·지상 감시 레이더와 미사일·드론 저장시설, 발사기지, 방공망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나왔다.미국은 해협이 여전히 상업용 선박에 개방돼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다만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둘러싼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