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준우승만 3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2018-19시즌 손흥민의 토트넘은 UCL 결승에 올랐으나 리버풀에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 2018-19시즌 손흥민의 토트넘은 UCL 결승에 올랐으나 리버풀에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고의 클럽 축구 대항전,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5-26시즌 UCL은 이제 단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UCL 4강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고, 잉글랜드 아스널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넘어섰다. 

    결승은 PSG와 아스널의 맞대결이다. 우승팀을 가리는 마지막 한 판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 펼쳐진다. 

    UCL 결승 진출팀이 가려진 가운데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UCL 역사상 우승을 하지 못한 최고의 클럽 '12개'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UCL은 유럽 클럽 축구의 정점이다. 각 국가 최고의 팀들만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스포츠 이벤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결승전 승리의 영광은 영원히 기억되지만, 패배의 비참함과 고통도 있다. 1955년 유러피언컵으로 창설한 UCL은 지금까지 총 23개의 우승 팀이 나왔다. 그 이면에는 우승하지 못한 명문 팀들도 존재한다. 우리는 UCL에서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한 12개 명문 클럽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각 국가 '최고 명가'들이 즐비하다. 스코틀랜드 '최고 명가' 레인저스가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리스 '최강' 올림피아코스가 11위, 우크라이나 '절대 명문' 디나모 키예프가 10위, 튀르키예 '최고의 클럽' 갈라타사라이가 9위에 자리를 잡았다. 

    유럽 5대리그에서 세계적인 클럽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UCL 정상에 서지 못한 팀도 많다. 

    독일의 샬케04와 레버쿠젠이 각각 8위와 6위에 랭크됐고, 스페인의 발렌시아가 7위,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이 5위, 이탈리아의 AS로마가 4위를 차지했다. 

    3위는 특히 한국 축구 팬들에게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다. 바로 잉글랜드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전성기, 토트넘의 황금기였던 2018-19시즌. 토트넘은 돌풍을 일으키며 UCL 결승까지 올랐다. 토트넘은 사상 첫 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결승에서 잉글랜드 리버풀에 0-2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컵을 품지 못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에게 가장 아쉬웠던 경기가 무엇이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2019년 UCL 결승전이라고 답할 것이다. 토트넘은 예상을 뒤엎고 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약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졌다. 토트넘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었음에도 아쉽게도 우승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아스널이다. 아스널 역시 준우승의 아픔이 있다. 지난 2005-06시즌 결승에 올랐지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1-2로 무너졌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UCL 결승에 올랐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우승컵을 바라보고 있다. 

    1위는 ATM이다. 올 시즌 4강에서 아스널에 무너지며 UCL의 우승 '한'을 풀지 못한 클럽이다. 

    ATM은 무려 준우승을 '3번'이나 기록했다. UCL 우승을 하지 못한 팀 중 최다 준우승 기록이다. 

    1973-74시즌 결승에 올라 바이에른 뮌헨을 넘지 못했고, 2013-14시즌과 2015-16시즌에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2번 모두 지역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 무너졌다. 

    ◇UCL 우승 못한 최고의 팀 TOP 12(국가·최고 성적)

    12. 레인저스(스코틀랜드·4강)
    11. 올림피아코스(그리스·8강)
    10.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4강)
    9.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8강)
    8. 샬케04(독일·4강)
    7. 발렌시아(스페인·준우승)
    6. 레버쿠젠(독일·준우승)
    5. 올림피크 리옹(프랑스·4강)
    4. AS로마(이탈리아·준우승)
    3. 토트넘(잉글랜드·준우승)
    2. 아스널(잉글랜드·준우승)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