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제안 거부'에 국제유가 급등우크라 침공 이후 최고치
  • ▲ 호르무즈 해협.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선 종전 후 핵합의' 제안을 거부하자 브렌트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30일 오전 장중 한때 배럴당 126달러를 돌파했다.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아시아와 유럽 장 초반 거래에서 급등하며 배럴당 125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일부 거래 구간에서는 126.41달러까지 올랐다.

    로이터 통신 역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이날 장중 약 125달러까지 상승하며 4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최고치일 뿐 아니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문제에 합의할 때까지 이란을 겨냥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