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2.8%·WTI 2.1% 상승2차 종전협상 불발에 원유 공급혼란 우려 지속
  • ▲ 호르무즈 해협 일러스트.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 일러스트.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서 27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 오른 배럴당 108.2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2.1% 오른 배럴당 96.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110달러선에 육박해 약 3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협상이 불발되면서 원유 공급 혼란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3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역시 지속 중이다.

    타마스 바르가 PVM 석유 애널리스트는 "협상 대치 국면은 하루 1000만∼1300만 배럴의 석유가 공급되지 못한 채 수급 불안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