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거래일만에 상승 전환열릴 줄 모르는 호르무즈…세계 에너지 수급 차질
  • ▲ 호르무즈 해협.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제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국 시간 기준 27일 오전 8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2.14% 상승한 배럴당 107.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96% 오른 배럴당 96.25달러로 나타났다.

    앞서 24일 브렌트유와 WTI 선물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그러나 2차 대면 협상이 예정된 일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유가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투심은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 상태라는 점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전화로 진행하겠다. 그러니 그들이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협상 대표단을 협상지인 파키스탄으로 파견하려 했지만 이란 측이 협상에 나서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파견을 보류하고 '전화 협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이는 협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이란을 압박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