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9월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서 공연박정원·문경초·유태율·윤승우·원태민·박준형·김경록 등 16인 캐스팅
  •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출연진.ⓒ쇼노트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출연진.ⓒ쇼노트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최초로 올라운드(All-round) 버전으로 돌아온다.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발생한 그라첸 슈워츠 박사 대저택 화재 사건의 생존자인 네 남매와 진실과 함께 사라져 버린 아이들의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화 '메리포핀스'를 모티브로 상상력을 더해 서윤미 작·작곡·연출이 개발한 창작 뮤지컬이다.

    대본을 작게 변주해 하나의 사건을 각 캐릭터의 시선으로 풀어낸 세 개의 버전과 완결판이 존재하는 공연이다. △한스, 메리포핀스 살인사건을 위한 변호 △헤르만, 모래사나이가 나오는 꿈 △요나스, 숲의 기억 △완결판 '안나의 방'이 이어지며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이번 시즌은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함께 네 개의 공연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는 올라운드 버전으로 선보인다. 각각 나눠 존재했던 서사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블랙메리포핀스' 세계관을 한층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포스터.ⓒ쇼노트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포스터.ⓒ쇼노트
    작품은 인간의 존엄한 자유의지와 상처의 회복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과거와 현재,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서사 속에 깊이 있게 담아낸다.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탄탄한 스토리, 흡인력 있고 중독성 강한 넘버,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지난 7번의 시즌 동안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별한 시즌을 이끌 16인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네 남매 중 첫째로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는 변호사 '한스 시몬' 역에 박정원·문경초·유태율이 캐스팅됐다. 자유로운 영혼의 미술가이자 위태로운 성정을 지닌 둘째 '헤르만 디히터' 역은 윤승우·원태민·박준형·김경록이 맡는다. 원태민은 헤르만 버전부터 합류해 요나스·안나 버전까지 출연한다.

    네 남매 중 유일한 여자 형제이자 평범한 삶을 꿈꾸는 음악 교사 '안나 레아' 역엔 지난 시즌에 이어 돌아오는 이정화와 이한별·이재림이 새롭게 합류했다. 공황장애와 언어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으며 고통과 상처를 숨기고 있는 막내 '요나스 엥겔스' 역에는 진호·조성필·정지우가 이름을 올렸다. 네 남매를 사랑하고 아끼는 보모이자 사건의 용의자 '메리 슈미트' 역은 류수화·안유진이 분한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6월 18일~9월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