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 78% 노후 저층지, 22층 단지 세우고 굽은 길 넓힌다자양동 용도지역 상향해 727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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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정릉동과 광진구 자양동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에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된다. 총 1091가구 규모다.

    서울시는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559-43 일대와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1곳이 들어서며 364가구가 공급된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77.8%에 달하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비정형 도로와 급경사 지형 등으로 정비가 쉽지 않았던 곳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주변 도로도 함께 정비된다. 아리랑로5길은 기존 8~12m에서 12~15m로, 아리랑로5다길은 4~8m에서 8~12m로 확장된다. 

    시는 경사지 도로 선형을 완만하게 조정하면서 마을버스 정류장도 사업지 안으로 옮겨 보행 편의와 안전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2곳이 추진돼 727가구가 들어선다. 일부 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 등으로 상향돼 주택 공급 규모가 늘어난다.

    사업지 주변 학교인 성동초·광진중·양남초 일대 뚝섬로64길은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정비돼 통학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서 진행 중인 현대한창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양동 690번지 공동주택 신축사업과도 도로와 보행 동선을 연계해 정비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기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며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