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준공 43년 노후 단지 재건축…576가구 → 954가구로 확대한양2차와 함께 송파동 일대 정비사업 탄력, 주택 공급 확대 기대
  • ▲ 송파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시
    ▲ 송파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시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95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송파동 일대에서는 한양2차와 함께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주택 공급 확대 흐름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송파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송파한양1차아파트는 용적률 299.98%, 최고 29층 규모로 재건축되며 총 954가구가 들어선다. 기존 576가구에서 378가구가 늘어 약 65% 규모의 공급 확대가 이뤄지는 셈이다.

    1983년 준공된 송파한양1차는 4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로 주차 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에 지하철 8호선 석촌역과 인접하고 송파근린공원, 송파여성문화회관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재건축 잠재력이 높은 단지로 평가돼 왔다. 단지 인근에는 송파초와 가락중 등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

    정비계획에는 단지 내 생활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작은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 공동시설을 외부에 개방해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대상지와 맞닿은 백제고분로44길과 46길, 가락로 등 주변 도로는 확폭될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는 공원이 조성되고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인근 지역의 주차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확정으로 인근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과 함께 송파동 일대 주택 공급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건축 사업 처리기한제 등을 활용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