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13일까지 답 없으면 합당 논의 종료" 압박지분 거래설·대권론 부인, 민주당 내부 갈등 비판민주당 "10일 의총·당원 의견 수렴 후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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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데일리DB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합당 논의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오는 13일까지 정리해 달라고 요구하며 사실상 시한을 못 박았다.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합당 논의를 끝내고 독자 노선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은 의원총회와 당원 의견 수렴을 거쳐 조속히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접견하고 있는 모습. ⓒ이종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3일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며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다면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민들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도 적지 않다"며 "이 같은 상황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것인지, 양당 주권 당원들이 원하는 길인지,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가 실현되는 길인지를 치열하게 자문했다"고 말했다.이어 "정작 합당의 주체인 민주당은 비전과 정책 논의에 들어가기보다 내부 권력 투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겨냥했다.조 대표는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된 '지분 거래설', '대권론' 등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그는 "어떠한 밀약도 어떠한 지분 논의도 없었다"며 "존재하지도 않은 밀약을 전제로 공격하고 거론조차 없던 지분 문제를 들먹이며 비난하는 행태는 모욕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저와 조국혁신당을 민주당 내부 권력 투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민주당은 조 대표의 이같은 요구에 내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