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흥국생명 3-0 완파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 꺾어
-
- ▲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KOVO 제공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의 여자부에서 사상 첫 준플레이오프(준PO)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선두를 달리는 한국도로공사(승점 55점)가 독주 체제를 구축했지만, 2위 흥국생명(승점 48점)부터 3위 현대건설(승점 45점), 4위 IBK기업은행(승점 42점)까지 세 팀은 승점 6점 범위 안에서 접전 중이다.특히 3위 현대건설과 4위 기업은행의 격차는 승점 3점 차에 불과해 여자부 사상 첫 준PO 성사 가능성이 큰 편이다. 준PO는 정규리그 3위 팀과 4위 팀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열린다.남자부에선 최근 다섯 시즌 중 네 차례나 준PO가 열렸지만, 여자부에선 7개 구단으로 늘어난 2021-2022시즌부터 준PO를 도입했음에도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다.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기업은행이 '봄배구' 경쟁에 불을 지피는 진원지다. 기업은행은 6일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3 28-26 25-15)으로 완파했다.외국인 주포 빅토리아가 양팀 최다인 24점을 뽑았고, 아시아 쿼터 킨켈라도 12점을 사냥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1세트에만 11점을 몰아친 빅토리아의 활약을 내세워 기선을 제압한 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더 접전 끝에 웃었다. 23-23에서 점수를 허용해 위기에 처한 기업은행은 킨켈라의 오픈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기업은행은 25-26에서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든 뒤 킨켈라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빅토리아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하면서 기업은행이 2세트도 따냈다.승리와 가까워진 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초반부터 11-6으로 치고 나간 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백어택과 퀵오픈, 킨켈라와 최정민의 오픈, 고의정의 서브 에이스 등을 엮어 22-13으로 달아났다. 승부가 사실상 갈렸다.한편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선두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21)으로 잡았다. 우리은행은 33점을 합작한 아라우조(19점)와 알리(14점)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이로써 6위 우리카드는 올 시즌 다섯 경기만에 현대캐피탈전 첫 승을 낚으며 12승 15패(승점 35점)를 기록했다. 반면 선두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일격을 당해 16승 10패(승점 51점)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