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당무감사서 37명 당협위원장 교체 권고장동혁, 선거 이후로 보류 … 지선 후 재평가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이종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5일 당무감사위원회로부터 교체 권고를 받은 원외 당협위원장 37명에 대해 경고 조치만 내리고 실제 교체 여부 결정은 지방선거 후로 미루기로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전체 254개 당협 가운데 사고 당협 등을 제외한 212곳을 대상으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당무감사위가 37명(17.5%)의 당협위원장에 대해 교체를 권고해 최고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고위는 이날 하위 평가를 받은 37개 당협에 대해 즉각적인 교체 대신 보류 결정을 내렸다. 정 사무총장은 "장동혁 대표는 현재 시점에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면 지방선거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또 "지방선거 이후 재평가를 거쳐 교체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라며 "장 대표는 37곳뿐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공천 과정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으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