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8000유로(한화 약 1367만원)…프로페셔널 코칭 및 멘토십 등 부상"리스트 음악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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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트 위트레흐트 국제 콩쿠르'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강태의 모습.ⓒ금호문화재단
피아니스트 김강태(29)가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김강태는 24일(이하 현지 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종료된 '2026 리스트 위트레흐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으며, 상금 8000유로(한화 약 1367만원)를 받는다.김강태를 포함한 3인의 수상자들은 프로페셔널 코칭 및 멘토십, 개인 웹사이트 제작, 음반 녹음 기회 등의 커리어 지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또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 헤바우, 노르웨이, 이탈리아, 헝가리, 벨기에 등지에서의 수상자 투어 연주에 오르게 된다.김강태는 본 경연 진행 전 콩쿠르 주최 측과의 인터뷰에서 "리스트의 음악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리스트 위트레흐르 콩쿠르에 지원했다. 리스트의 작품과 삶에 깊이 공감하며,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직관적이며 기분 좋게 느껴진다"고 말했다.리스트 위트레흐트 피아노 콩쿠르는 1986년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창설으됐며,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기존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명칭을 바꿔 2022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본 콩쿠르는 만 19세부터 만 29세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대상으로 3년마다 개최된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엔리코 파체(89년 1위), 이고르 로마(96년 1위), 장 두베(02년 1위), 마리암 바차슈빌리(14년 1위) 등이 있으며, 한국인 수상자로는 홍민수(17년 2위), 금호영박연민(2022년 공동 2위)이 있다.올해 콩쿠르는 예선 심사를 통해 8인의 피아니스트들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1월 16~21일 진행된 본 경연에서 각각 6번의 무대(오페라의 밤, 피아노 프롬나드, 베버 독주회, 실내악 독주회, 소나타 독주회, 리스트 이야기 독주회)를 펼쳤다. 이를 통해 김강태를 비롯한 최종 3명이 결선에 올랐다.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스테판 드네브)와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S.124를 협연하며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알렉산드르 카슈푸린(러시아), 2위는 토머스 켈리(영국)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강태는 2018년 다카마쓰 콩쿠르 2위, 2019년 윤이상콩쿠르 3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이탈리아 발세시아 무지카 국제음악콩쿠르 특별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주희성 사사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마르쿠스 그로 사사로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뮌스터 음악대학에서 아르눌프 폰 아르님 지도 아래 최고연주자과정을 수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