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찬반 접전 … 지지층별 온도 차민주당·무당층 '부적절' vs 국힘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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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정상윤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두고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지지 정당별로 온도 차를 보이는 결과가 23일 발표됐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33%,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33%다.전체 수치상으로는 찬반이 1%포인트 차 접전 양상이지만 지지 정당별 속내를 들여다보면 결과는 사뭇 다르다.우선 이번 결정의 당사자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48%로 절반에 육박하며 '적절하지 않다'(35%) 의견을 13%포인트 앞섰다.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 34%, '적절하지 않다' 34%로 전체 평균과 거의 흡사한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무당층의 반응이다. 무당층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가 28%로 '적절하다'(21%)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자신이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지지하는 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 등이 국민의힘 전 대표 제명에 대해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견해를 내놓으며 전체적인 부적절 여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43%, 국민의힘 22%를 기록했다.뒤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3%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