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특검 수용 촉구 6일째 단식"산소포화도 급락, 즉시 이송 필요"장동혁 "아직 버틸 수 있다" 거부
  •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 촉구 단식 6일 차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 단식농성장에서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있다. ⓒ이종현 기자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 촉구 단식 6일 차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 단식농성장에서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있다. ⓒ이종현 기자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건강 상태가 단식 6일째를 기점으로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국회 의무실과 당 의료진이 산소포화도 급락을 근거로 네 차례에 걸쳐 긴급 병원 이송을 권고했으나 장 대표는 투쟁 지속 의사를 밝히며 이를 거부했다. 의료진은 단식 7일차인 21일을 의학적 임계점인 '마지막 고비'로 판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이송 준비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단식투쟁단 의료지원반장인 의사 출신 서명옥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의료 브리핑을 열고 장 대표의 상태를 공개했다.

    서 의원은 "바이탈 체크 결과 전반적인 모든 수치에서 정상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어제 저녁부터 산소 포화도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의무실 의료진의 장 대표 단식 현장 방문 직후 "의사의 경고가 지금 네 번째"라며 "병원에 이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 전에도 국회 의무실에서 의료진이 다녀갔고 산소 포화도가 정상 수치보다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장 대표는 이송을 거부하고 있다. 서 의원은 "아쉽게도 장 대표가 병원 이송을 완강하게 아직은 거부하고 있고 아직은 버틸 수 있다고 견딜 수 있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단식 기간이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서 의원은 "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단식 7일 내지 7일 사이가 제2차이자 마지막 위기 상황"이라며 "내일이 단식 7일째이기에 내일부터가 더 중요한 고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송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