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5시께 화재 발생인근 도로 통제 대응
  • ▲ 16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 불길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 16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 불길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구룡마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당국은 화재 직후인 이날 오전 5시10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이후 오전 8시49분께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일원에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주민 47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당국은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진화 중이다.

    화재 진화 작업에는 소방 234명, 구청 120명, 경찰 70명 등 인력 427명과 장비 69대가 투입됐다. 소방 헬기 3대와 굴삭기 3대도 요청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 거주하던 30가구 중 약 25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은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현재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로 향하는 양재대로 하위 3개 차로는 화재 처리 작업으로 통제 중이다.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