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으로 알바로 아르벨로아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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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마드리드가 알론소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연합뉴스 제공
'엘 클라시코' 패배 후폭풍이 크다.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열린 202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배했다.스페인 최대 라이벌전에서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 다음 날인 13일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경질'이다.레알 마드리드는 "구단과 알론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1군 감독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이어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로서 항상 존경을 받을 것이다. 그는 항상 우리 구단의 가치를 대표해 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알론소의 집으로 남을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알론소가 보여준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서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충격적 경질이 아닐 수 없다. 알론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신화를 작성한 인물이다. 구단 최초의 '무패 우승'의 기세를 가지고 지난 2025년 5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리버풀도 알론소 감독을 원했으나, 그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러나 반시즌 만에 옷을 벗게 됐다.슈퍼컵 패배가 결정적이지만, 올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등 최고의 자원을 가지고서도 비상하지 못했다.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7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알론소 감독의 최종 성적은 34경기 24승 4무 6패다.한편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부임한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그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38경기를 소화했다.은퇴 후 2020년부터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을 지도했고 지난해 6월부터 2군 팀인 카스티야를 이끌어 왔다. 구단이 알론소 경질 직후 그의 1군 감독 부임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르벨로아는 오는 15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알바세테전부터 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