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서울경찰청장,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서울 남대문경찰서, 9일 고발인 조사 진행"이춘석 보완수사는 특별한 내용 없어"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경찰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3건의 고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자와 관련한 고발이 3건 접수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이 후보자가 의원실 인턴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서울경찰청에 협박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시의원은 또 같은 달 4일 이 후보자가 보좌진들에게 상호 감시를 하게했다는 의혹으로, 8일에는 이 후보자가 보좌진들에게 사적인 업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각각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9일 이 시의원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8일 주식 차명거래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 송치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보완수사 요구는 특별한 내용이 있지 않다. 의견이 뒤집힌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범죄일람표 정리하는 등 형식적인 건"이라면서 "재수사 관련해서도 경찰 의견이 바뀌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재수사 요청한 부분은 수사해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일 금융실명법·공직자윤리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이 의원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돌려보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불송치된 자본시장법·공직자이해출돌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재수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