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밤늦게 구형 시작 가능성김용현 측 준비 미흡 놓고 공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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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지귀연 부장판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측 변호인에게 "징징대지 말라"고 지적했다.피고인 측의 서증조사가 길어지며 특검의 구형은 다음날 새벽에야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과 김 전 장관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측은 최후 변론이 "6시간 이상 8시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오전 재판에서는 김 전 장관 측 서증조사가 주를 이뤘다. 증거조사 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특검 측과 신경전을 벌였다. 김 전 장관 측이 증거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 재판 시작이 지연되자 특검 측은 발언 순서 변경을 요청했다.이에 김 전 장관 측 이하상 변호사가 "구두변론으로 진행하겠다"고 하자 지 부장판사는 "재판도 끝나가는 마당에 왜 이러시냐"고 말했다.김 전 장관 측 김지미 변호사가 시간이 부족했다는 취지로 해명하자 지 부장판사는 "프로랑 아마추어의 차이는 프로는 징징대지 않는 것"이라며 "준비가 안 됐으면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오전 재판을 종료하고 휴정한 뒤 오후 2시 재판을 재개했다. 오후 재판은 김 전 장관 측의 잔여 서증조사로 이어졌다.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피고인들의 각 변호인은 서증조사 시간을 약 1시간으로 예상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증조사 소요 시간을 6시간 이상으로 예상함에 따라 특검의 구형은 다음날 새벽 1시경에야 시작될 전망이다. 특검은 구형 의견을 밝히는 데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이후 재판 일정으로는 남은 피고인 7명에 대한 증거조사와 특검의 구형 및 변호인들의 최후 변론,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이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