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관세 예고에 의약품 수입 급감무역적자, 전월比 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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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의 무역 적자가 16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8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2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188억 달러(39.0%) 감소했다고 밝혔다.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84억 달러 적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적자 규모는 지난 2009년 6월 27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았다.같은 기간, 수출은 3020억 달러로 2.6% 증가했고, 수입은 3314억 달러로 3.2% 줄었다.특히 의약품 조제용 물질 수입이 143억 달러 줄어들면서 적자 축소를 이끌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의약품에 100% 품목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다.이에 미국 업체들은 품목 관세 시행 전 의약품 대거 수입에 나서 재고를 쌓았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와 글로벌 제약사 간 협상에 따라 이 관세는 부과되지 않았다.반면 컴퓨터와 컴퓨터 액세서리, 통신장비 등 자본재 수입량은 늘었다.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늘어난 것이 컴퓨터 관련 제품 수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국가별 미국의 적자 규모는 △멕시코(179억 달러) △대만(157억 달러) △베트남(150억 달러) △중국(137억 달러) △유럽연합(EU, 63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