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마지막 참석 … "내부 갈등 전혀 아니다""출마와 무관" 선긋기 … 후임 인선은 미정
  •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난 김도읍 의원이 5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난 김도읍 의원이 5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최근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저는 지난달 30일 당 지도부에 정책위의장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 대표가 당의 변화·쇄신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지역 4선 중진인 김 정책위의장은 2022년 대선 국면에서 이준석 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말 장 대표 체제 출범 당시에는 장 대표의 삼고초려로 지도부에 합류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에 마지막으로 참석해 "맨 처음 정책위의장을 수락한 것은 장동혁 체제가 2년을 잘 유지하면서 임기를 마치는 지도부가 되기 위해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도 김 정책위의장의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과 만나 "김 의원의 사의 표명은 출마 여부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김 정책위의장이 당 안팎에서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김 의장이 (사의가) 본인 출마 여부와는 절대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며 "(다른 뜻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대표 측근 인사로서 오해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며 "맨 처음 (정책위의장직을)수용했던 것은 장동혁 체제가 2년을 잘 유지해 가면서 임기를 마치는 지도부가 되기 위해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하게 된 것이고, 내부 갈등 이런 것은 전혀 아니다"고 전했다.

    후임 정책위의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최고위) 논의나 (대표) 말씀은 없었다"며 "여러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