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각역 3중추돌 사고 70대 택시운전자 긴급체포약물 간이 검사서 모르핀 양성경찰, 국과수 정밀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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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후 6시 5분께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추돌하며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70대 후반 기사가 운전하는 전기차 택시가 승용차를 추돌하고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뒤 앞의 다른 승용차와 부딪쳤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도심에서 퇴근 시간에 3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 등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70대 택시 운전자가 긴급체포됐다. 경찰의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은 감기약 등을 복용했을 경우에도 검출되는 경우가 있어 경찰은 정밀 검사는 의뢰한 상태다.서울경찰청은 3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치사상 혐의로 70대 후반 택시 운전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전날 저녁 6시5분께 서울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내·외국인 14명을 다치거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40대 여성 보행자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이외에도 보행자 5명과 택시승객 3명, 신호대기 차량 탑승자 5명 등 총 14명이 피해를 입었다. 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인도네시아 국적 3명, 인도 국적 1명으로 밝혀졌다.경찰이 사고 직후 A씨를 상대로 음주 검사를 실시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다만 약물간이검사에서는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모르핀은 감기약 등에서 검출되는 경우도 많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