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최종상 경무관 … 총 86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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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경찰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쿠팡의 '셀프 조사' 등 3대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최종상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을 팀장으로 86명 규모의 쿠팡 수사 TF를 구성했다. 

    TF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함께 산업재해 은폐 의혹, 쿠팡 관계자들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의혹 등 쿠팡에 대한 고소·고발 19건을 모두 들여다보기로 했다. 

    현재 경찰 쿠팡 TF에서 검토하고 있는 쿠팡 관련 의혹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증거인멸 및 조작, 쿠팡 전·현직 임원 위증 의혹 등 크게 세 가지다. 

    쿠팡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자체 조사에서 유출자 자백과 포렌식 조사 결과 등을 경찰에 사전 고지 없이 발표했다는 점에서다.

    5개월 분량의 쿠팡 홈페이지 접속 로그 기록이 삭제된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쿠팡 전·현직 임원 7명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로저스 대표의 '국정원 개입설' 의혹이 쟁점이 될 수 있다. 

    로저스 대표는 청문회에서 쿠팡 자체 조사를 "국가정보원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국정원은 로저스 대표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며 국회에 위증 혐의로 고발을 요청했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고발을 의결했다.